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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강연 1 1일차 / 10. 22.(목)
제이니 맥레이-팀 (Janey MACRAE-TYM)
영국 과학박물관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
디지털 관람객, AI를 활용한 발견, 그리고 새로운 관람객의 여정

How Museum Visits Begin: Digital audiences, AI-enabled discovery and the new visitor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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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늘날 과학관의 관람객 여정은 박물관의 문을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 시작됩니다. 관람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콘텐츠를 접하고, 과학관의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기도 전에 시간과 비용을 어디에 쓸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강연에서는 과학뮤지엄그룹(Science Museum Group, SMG)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관람객의 니즈를 중심에 둠으로써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조직의 디지털 스토리텔링 역량과 온라인 영향력을 획기적으로 확장한 ‘디지털 리치 제공(Delivering Digital Reach)’ 프로그램의 교훈을 바탕으로, 과학관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미션을 달성하고 새로운 관람객에게 STEM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아울러 콘텐츠, 웹사이트, 발권, 그리고 관람 경험을 단일 관람객 여정으로 연계하는 SMG의 통합 관람객 모델 발전 과정을 공유합니다. 디지털 콘텐츠가 관람객의 과학관 발견을 돕는 방식, 개선된 디지털 경험이 방문 장벽을 낮추는 방법, 그리고 다양한 접점에서 수집된 인사이트가 향후 서비스 디자인에 활용되는 과정을 함께 살펴봅니다.

나아가 과학관이 새로운 관람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영향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기회와 도전 과제도 다룹니다. 새로운 수익화 전략 및 파트너십 접근법과 더불어, 개인화된 경험 창출에 있어 확대되고 있는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과학관은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관람객이 AI 시대에 기술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이해하며 지식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본 세션은 온라인 참여를 실제 현장 방문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박물관, 그리고 공익적 가치와 상업적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하는 모든 기관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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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제이니 맥레이팀은 영국 과학뮤지엄그룹(SMG)의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서 플랫폼, 콘텐츠, 데이터 및 AI 전반에 걸친 디지털 팀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룹 산하 6개 기관의 웹사이트 운영을 비롯해 활발히 이용되는 온라인 컬렉션 구축 및 영상 콘텐츠 제작 업무를 총괄합니다. 또한 그룹 내 AI 분야 리더로서, 이 혁신적인 기술의 잠재력을 전면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에이전시 분야에서 18년 이상 기술 주도형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전문가로, 디아지오(Diageo), 유니레버(Unilever), 바클레이스 라이프스킬(Barclays LifeSkills) 등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전략을 수립한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신과 고객 경험(CX)의 접점에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및 제품 개발, 콘텐츠 마케팅, 대규모 AI 프로그램 도입을 주도해 왔습니다.

화학을 전공한 그녀에게 과학관은 어린 시절 호기심을 키워준 뜻깊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과학뮤지엄그룹의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며, 영국 국가 컬렉션이 전 세계 관람객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조강연 2 2일차 / 10. 23.(금)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 융합인재학부
교수 / 학부장
우리는 왜 과학관에 가야하는가

Why Should We Visit Science Muse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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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과학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속에 정리된 지식의 목록이 아니라, 세상을 궁금해하고 직접 만져보고 실험하며, 다른 사람과 질문을 나누는 하나의 문화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관은 완성된 과학 지식을 전시하는 장소를 넘어, ‘과학이 실제로 일어나는 곳’이어야 한다.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고 예상과 다른 결과에 놀라며, 과학자와 과학 커뮤니케이터에게 질문하고, 함께 온 사람들과 서로 다른 해석을 나누는 모든 과정이 과학의 본질이다. 본 강연에서는 과학이 현상을 관찰하고 증거를 함께 살피고 서로의 생각을 의심하며 더 나은 설명을 만들어가는 집단적 탐구임을 강조하고, 특히 인공지능이 지식을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는 시대에는 ‘무엇을 아는가’보다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떻게 확인하며, 다른 사람과 어떻게 생각을 발전시키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장소로서의 과학관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 강연에서는 과학자의 시선에서, 과학을 몸으로 경험하고 사람들과 함께 질문하며 과학적 사고방식을 문화로 익히는 공간으로 과학관을 바라보고, 우리가 과학관에 가야 하는 중요한 이유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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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전) 콜롬비아의대 소아정신과 조교수
· (전) 예일의대 소아정신과 박사후연구원
· (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 (전) 한국계산뇌과학회 회장

· 2009 다보스포럼 차세대 글로벌리더 선정
· 2010 한국과학문화상 수상
· 2019 대한민국 근정포장 수상